긍적으로살자

九 - 달빛에 타버린 Moonburned

피디에쁘 2010. 2. 28. 19:38

이유라면 죽음의 그래 그 무엇이

그 삶의 그래 되지 어떤 이유가 건

위에 무덤 그대

몇 겹의 새우고 벽을

마른 가지와

지붕을 얹었네 낙엽의

태우네 기억을 잠시 따뜻하게

파아란 달빛으로 태우네 기억을

내 안에서 허나 바람 부는

 

 

막을 수 막을 수 없네 없네

밤 그을린 모든게 검게 타버린

그 가라앉은 사람 어둠 속으로

없는 이젠 어디에도

그대의 온기

시린 창백한 유리처럼

향기 달빛의

따뜻하게 잠시 기억을 태우네

기억을 태우네 달빛으로 파아란

 

 

무엇으로도 이 마음 허나

없네 수 수 없네 녹일 녹일

기억을 태우네 난 오

태우네 기억을

따뜻하게 잠시

오 태우네 기억을 난

파아란 달빛으로

잠시라도 따뜻하게

기억을 태우네

 

 

잠시라도 따뜻하게

태우네 기억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