긍적으로살자

Verandah Project - 단꿈

피디에쁘 2010. 2. 26. 19:34

사무실 귀퉁이 눅눅한

따분해 책상이 비좁은

두 깜빡 눈만 멍하니

손가락 하나 까딱 않고

싶어 온종일 빈둥대고

내팽개치고 싶다 걸 모든 떠나고

징징대는 전화기도 음

E 잊고 mail도모두 쌓여가는

야자수 누워서 아래 그늘 밑

파도소리 살랑살랑

 

 

베개 삼아 들면 잠이

좋을까 얼마나

단꿈 필요없는 알람이

때까지 퉁퉁 손발이 부을

첨벙 바닷물에 시원한

두둥실 가면 파도에 떠내려 실려

어디선가 해변가에 없는 인적

Bossa Nova

또 그리고 이름모를

여인들과 난국의

 

 

노래하고 추고 춤을

그랬음 조곤조곤 좋겠다 속삭이고

바라보는 하루 달력만

따라따따 따라따따

따라따따 따따따

따라따따 따라따따

따따따 따라따따

따라따따 따라따따

따라따따 따따따

따라따따 따라따따

 

 

따따따 따라따따